불특정 다수가 일하는 조직에 있어서 공통의 목표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리더십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므로 이를 구분하여 본인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여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리더십의 정의와 6종류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리더십이란?
리더십이란, 조직 속에서 목표를 정하고 조직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는 능력 을 가리키며 지도력이라고도 표현되기도 합니다.
"리더십이 있다"라는 말은 주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 때문에 리더십은 선천적인 성격·인격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오해되어 경향이 있지만, 훈련에 의해 후천적으로 익히는 스킬이라는 생각이 현재는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 는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가 아니라 인격을 높이는 것이며 다음 세 가지 사고방식을 정의했습니다.
다니엘 골먼의 6가지 리더십 스타일
비전형 리더십
비전형 리더십은 많은 멤버들을 끌어들이는 6가지 리더십 스타일 중 가장 긍정적인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리더가 비전을 내세우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임하는 것이 특징으로 들 수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이나 수단은 리더가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멤버의 자주성을 존중합니다. 조직에 속한 멤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급성장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더십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비전형 리더십은 리더 스스로가 강하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코치형 리더십
코치형 리더십은 리더가 멤버와 일대일의 관계를 중시하고 코칭을 하면서 진행해 나가는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멤버 한사람 한사람의 목표에 다가가 각 개인의 강점이나 성격, 가치관 등을 존중하여 각가에 맞는 서포트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이 많은 조직이나 멤버 각자에게 주체성을 이미 갖춘 조직에 유효한 스타일이며 조직원들의 높은 동기 부여를 유지하면서 조직 목표의 달성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리더가 멤버 전원에게 눈을 돌리는 것은 어렵고 리더에게 큰 부하가 걸려 조직 전체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관계 중시형 리더십
관계 중시형 리더십은 멤버의 관계성이나 감정을 배려하는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팀내의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팀내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역할을 가진 멤버가 팀 내에 존재하고 각각의 이해관계를 고려 및 조정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가야 하는 경우에 유효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팀워크와 신뢰 관계가 혼란스러울 때 효과적으로 복구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관계 중시형 리더십은 팀내의 관계성에 치우쳐 조직의 목표 달성이 뒷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리더십 스타일과의 병용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형 리더십
민주형 리더십은 멤버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목표 달성 및 과제 해결을 위한 제안을 자유롭게 나누며 합의를 도모하면서 일을 진행해 나가는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리더 스스로가 멤버 한사람 한사람과 같은 시선이나 입장에서 생각해 양호한 관계성을 유지하는 것도 민주형 리더십 스타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장이 안고 있는 과제가 복잡하고, 리더 혼자서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 유효한 방법이며, 신규 사업이나 업무 프로세스 개혁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민주형 리더십에서는 리더 한 사람에 의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면서 일을 결정해 나가기 때문에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이 높고 자율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페이스세터형 리더십
페이스세터형 리더십은 리더 스스로 실무 능력에 뛰어나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리더 자신이 일류의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멤버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쉽고, 조직 전체의 퍼포먼스 향상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영업 부문이나 개발 부문 등과 같이 개인의 스킬이나 경험이 직접 성과에 반영되기 쉽지만 한정된 직종 부문이나 팀에 유효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 세터형 리더십은 리더 자신이 플레이어로서 모든 것을 혼자 했을 경우, 멤버들이 인재로서 육성될 수있는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강제형 리더십
강제형 리더십은 상사가 부하에게 지시·명령을 내리는 탑다운형의 리더십 스타일 입니다. 다른 리더십 스타일이 통용되지 않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나, 재해시 등 신속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경우 등에 유효합니다. 강제형 리더십은 전체적인 업무 자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지만 멤버의 사기가 저하하는 등 이직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 적기적으로 활용함을 해야 강제형 리더십의 효과를 발휘하기 쉬워집니다.